14일 우천취소된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젖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하다가는 자칫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1회초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3회말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 아쉽게 찬스를 놓치며 역전을 시키지 못한채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양 감독은 5회 2사 2루 상황서 김주찬이 친 안타성 타구를 한화 좌익수 이양기가 잡아낸 것에 대해 "타구가 뻗어나가 잡힐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만약 우리가 1점을 냈어도 문제였다. 한팀이 앞선 상황에서는 심판진이 절대 경기를 쉽게 취소시키지 못한다. 경기가 강행됐으면 선수들의 부상위험이 높다. 아쉽지만 그런 면에서 볼 때는 경기 취소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에는 14일에 이어 15일까지 비 예보가 돼있는 상황. 양 감독은 최근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홈에서 선수들이 쉬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