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54)이 30년 전에 만든 음반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 선수 시절인 1982년 오카다 감독은 당시 유명 가수이자 한신 마스코트 걸이었던 오카다 마유미와 함께 듀엣 "만나면 눈물이 흐르고"를 타이틀로 음반을 취입했다. 단 두 곡이 실린 이 앨범에는 듀엣 외에 오카다가 혼자 부른 '재회의 밤'이란 솔로곡도 함께 싣고 있다.
지난해 이승엽과 박찬호, 현재 이대호의 감독으로서 중계화면을 통해 낯익은 오카다의 모습과 재킷의 젊고 풋풋한 얼굴을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래가 취미인 오카다 감독의 앨범은 이 뿐만이 아니다. 2년 뒤인 1984년 엔카의 대가 호소카와 다카시가 메인 보컬을 맡은 리그 응원가 '빅토리'에도 코러스로 참여했다. 이 앨범엔 하라 다츠노리 요미우리 자이언트 감독, 다카하시 요시히코 치바롯데 2군 감독 등 낯익은 스타들도 참여해 재미를 더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