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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투수 리즈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7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리즈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리즈가 승리를 따낸 것은 5월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근 2달만입니다.
하지만 리즈는 어제 SK전에서 적절한 타선 지원과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진에 힘입어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두 달 만에 승리한 리즈는 경기가 종료된 후 투수조 조장 김광삼 등의 축하를 받고 모처럼 하얀 이를 드러내 활짝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리즈가 후반기에 호투를 이어가기 위한 과제는 2가지입니다. 첫째, 직구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리즈의 직구는 160km/h에 육박해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지만 리즈가 자신감을 잃을 경우 구속이 140km/h대 후반으로 떨어져 상대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LG는 34승 2무 41패 승률 0.453로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패 차는 -7로 '5할 본능'을 유지하던 한 달 전이 무색할 지경이지만 아직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릅니다. 중위권과의 승차를 의식하기 보다는 5할 승률을 향해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야 합니다.
최근 LG는 타선이 집중력을 되찾고 봉중근의 복귀로 불펜이 두터워지면서 후반기에 반등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주키치와 김광삼이 선발로 제몫을 하다고 있는 만큼 리즈가 안정적인 선발로 자리 잡는다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올 것입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