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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넥센 마스코트로 유명한 턱돌이(길윤호씨)는 올스타전 세리머니를 위해 '가족'을 이용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역할 놀이'를 했다. 홍성흔이 턱돌이 가면을 뒤집어썼고, 턱돌이가 홍성흔의 유니폼을 입었다.
올스타전은 야구의 축제다. 당연히 그라운드 밖의 '백미'는 좌충우돌 세리머니. 그 중 최근 턱돌이의 세리머니는 탁월했다.
사실 2년 연속으로 한 턱돌이 세리머니는 좀 진부한 느낌이 있다. 그는 "그래서 턱돌이 마스크 대신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했다.
역시 '패밀리' 홍성흔 조성환과 함께 세리머니를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또 한 명의 멤버가 추가된다. 넥센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2루수 서건창이다. 신고선수 출신으로 올해 넥센의 주전을 꿰차며 타율 2할9푼9리, 28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올스타까지 뽑히는 겹경사. 사실 서건창의 생김새는 턱돌이 계열이 아니다.
턱돌이는 "같은 팀 선수인데다 서건창은 올스타전이 첫 경험이다. 때문에 긴장도 풀어주고 함께 세리머니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마스크 중 하나를 서건창에게 씌우려고 준비 중이다. 턱돌이의 올스타전 세리머니는 진화한다. 턱돌이 패밀리였던 '희생양'은 서건창이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