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류중일 감독은 '잠실구장 1호 홈런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개막전은 동대문구장에서 열렸다. 그해 7월16일 잠실구장 개장기념 우수고교초청대회가 있었다. 경북고 부산고 북일고 군산상고 등 4팀이 참가했다. 경북고의 류중일은 7월17일 결승전에서 6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부산고 김종석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잠실구장 개장 1호 홈런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그때 잠실구장 3루쪽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홈런공을 잡은 사람에게 찾아가 '이거, 우리 아들이 친 공입니다'라고 말하며 받았다. 그후 지금까지 집에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곁에 있던 구단 관계자에게 "프로 홈런공은 아니지만 잠실구장 1호 홈런공이면 삼성 라이온즈 역사박물관에 전시할만한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일단 전반기 마지막 일정에선 이승엽의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후반기 첫 일정인, 24일부터 시작되는 SK와의 홈 3연전에서 이승엽의 500홈런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 이승엽이 56홈런을 칠 때와 같이, 사전에 공인구에 표시를 해두거나 하는 일은 이번엔 없다고 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