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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구단 출신 첫 프로선수, 이희성이 1군 무대를 밟는다.
이희성은 독립구단을 거치긴 했지만, 이미 한차례 프로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대구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0순위로 넥센에 지명됐다.
이희성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 4년간 62경기에 등판해 18승5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투수였다.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도 나섰다. 하지만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지난해 말 방출됐다.
이희성은 "아직 LG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훈련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며 "프로에 돌아와서 너무 좋다"고 했다.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아직은 얼떨떨한 모양이었다. 이희성은 "1군 경험 없지만, 야구는 다 똑같은 것 같다"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이 유니폼을 오래 입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이희성의 깜짝 1군행에 대해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 중간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LG에 합류한 뒤엔 2군에서 1경기에 나섰다. 지난 20일 마산 NC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희성은 이날 정식선수 계약을 맺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독립구단 출신 첫 정식선수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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