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팀은 롯데, 닮고 싶은 선수는 윤석민, 뛰고 싶은 팀은 서울팀.
이번 대회에 완봉승에 이어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울산공고와의 경기서 9이닝을 3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대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된 이윤학은 3일 뒤인 26일 충훈고와의 16강전서 구원투수로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고, 이번에도 완투승을 따내 팀의 3승을 모두 책임졌다.
23일 울산공고전서는 최고 145㎞의 빠른 공을 뿌렸던 이윤학은 이날은 139㎞가 최고였다. 연투를 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하나는 다음날 열리는 준결승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윤학이 오래 던져야하는 상황이었다. "감독님께서 오늘 책임져라고 말씀하셔서 오래 던지기 위해 맞혀 잡으려고 노력했다"는 이윤학은 9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127개의 투구수로 완투를 해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하남시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한 이윤학은 어렸을 때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커서 투수를 시작했다. 배재중학교 때까지만해도 에이스로 불렸으나 신일고 진학 이후 에이스라는 칭호가 사라졌다. "제가 자만했던 것 같다.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이윤학은 3학년으로 올라오면서 전지훈련부터 야구만 생각하며 노력했고, 그 결과 신일고를 4강에 올리는 에이스가 됐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이 아직 부족하고 볼넷이 많은 것을 고쳐야한다"는 이윤학은 제구력 향상을 위해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마네킹을 세워놓고 투구 연습을 한다고. "타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분명 다른데 마네킹을 세워놓고 던지는 것이 제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맞벌이를 하는 아버지 이종율씨(48)와 어머니 이용선씨(46)의 2남 중 장남인 이윤학은 "프로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8월 20일 프로지명회의에서 이름이 불려질지 궁금해진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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