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마무리 봉중근이 꼭 필요한 이유.
상대 타자 지배력은 삼진과 땅볼아웃으로 측정한다. 플라이보다는 땅볼이 아웃될 확률이 높고, 삼진은 출루의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순위는 '세이브, 홀드 부문 10위 이내 중 평균자책점 4.00 미만인 투수'를 대상으로 한다.
봉중근은 5월부터 본격적인 마무리로 나서 1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철벽 마무리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6월 22일 잠실 롯데전서 첫 블론세이브를 한 뒤 화풀이를 하다가 오른손을 다치는 사고로 인해 3주간 쉬었다. 그 사이 LG는 하위권으로 떨어져 봉중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했다.
6월 순위에서 3위였던 넥센 손승락이 2.017로 2위가 됐고, 두달 연속 1위에 올랐던 홀드 1위 박희수(SK)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주춤하며 지배력지수 2.0으로 3위로 내려갔다.
삼성 오승환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달엔 1.786으로 8위에 그쳤던 오승환이 이번엔 1.919로 수치를 크게 끌어올리며 4위로 껑충 뛰었다. 돌직구로 상대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최강 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했다. 37이닝을 던지며 삼진만 53개를 잡아냈다. 지난달 4위였던 두산 마무리 프록터는 지배력 지수를 1.893에서 1.903으로 조금 끌어올렸으나 오승환의 상승세로 인해 5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KIA의 새 마무리가 된 최향남은 지배력지수 1.811을 기록해 9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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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봉중근](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12/08/06/20120807010005445000431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