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다웠다. 올해에만 5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시애틀 에이스 우완 펠릭스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가 또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시애틀은 1대0으로 승리했고, 에르난데스는 시즌 13승째(5패)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3으로 더 떨어졌다.
시애틀 에릭 테임스가 결승타를 쳤다. 0-0으로 팽팽한 마운드 대결로 진행된 8회초 공격에서 테임스가 결승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헨드릭스의 바깥쪽에 꽉찬 직구를 받아쳤다. 헨드릭스의 실투라기 보다 테임스가 잘 친 타구였다.
에르난데스는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개인 연승 타이 기록이다.
에르난데스는 2010년 시애틀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당시 13승12패, 시즌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승은 19승(2009년)이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의 팀 전력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승수를 많이 쌓지 못하는 불이익을 보고 있다. 그런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정한 에이스는 타선 불평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애틀은 62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