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60km 광속구로 화제를 몰고온 일본 하나마시 히가시고의 우완투수 오타니 쇼헤이(18)의 진로는 어느쪽일까. 일본언론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마친 오타니가 11일 사사키 히로시 감독과 진로에 관해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사키 감독은 "대학이나 사회인 야구 등 다양한 진로를 놓고 오타니와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일본언론들은 올 여름 고시엔 대회 지역예선에서 시속 160km 직구를 선보인 오타니를 LA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 12개 구단이 체크해 왔다고 전했다.
우투좌타에 1m93의 장신인 오타니는 타격에도 능해 타자전향 이야기까지 나온 바 있다.
오타니는 8일 벌어진 한국과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5~6위전에 선발 등판해 최고 시속 155km 직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4사구 6개를 내주고 보크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3대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