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성호는 14일 목동 넥센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8대7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볼넷을 골라 나간 장성호는 2회엔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장성호의 방망이는 5회부터 불을 뿜었다. 5회 1사 후 중견수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 하지만 6회에는 타점까지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5-5 동점이 된 6회 2사 1,2루서 중전안타를 날려 1타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타.
이 안타로 통산 안타는 1999개가 됐다. 역대 세번째 2000안타까지 1안타가 남은 상황. 장성호는 8회 1사 후 타석에 다시 들어섰지만, 넥센 신인 박종윤에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경기가 끝난 뒤 장성호는 "최근 경기서도 그랬지만, 오늘도 경기 전에 김용달, 이영우 코치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두 분의 조언으로 인해 타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0안타에 대해서는 큰 아쉬움은 없어 보였다. 장성호는 "2000안타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내일 치고 싶었다"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이어진 말이 압권이었다. 그는 "내일 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 방송 인터뷰가 없던데 쳤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방송에도 나가야 되지 않나"라며 웃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넥센과 한화의 2012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한화 장성호가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장성호는 개인통산 2000안타에 단 한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