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마무리 짐 존슨(29)이 세이브왕에 근접했다. 시즌 48세이브째를 올렸다. 같은 아메리칸리그의 탬파베이 로드니(44세이브)와 뉴욕 양키스의 소리아노(42세이브)에 멀찌감치 앞서 있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와의 더블헤드 1차전 4-1로 앞선 9회에 등판, 1이닝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승리를 지키면서 1세이브를 추가했다.
존슨은 이번 시즌 총 51번 세이브 기회에 등판, 48세이브(2승1패)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0. 로드니(0.64)에 비해 평균자책점은 나쁘다.
2006년 볼티모어를 통해 메이저리거가 된 그는 사실상 이번 시즌 부터 붙박이 마무리를 맡았다. 지난 시즌 후반부에 마무리 보직을 맡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볼티모어 타선에선 4번 타자 애덤 존스가 4타수 4안타(1홈런 포함)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 시즌 32호 투런 홈런을 쳤다. 볼티모어는 5회 플레허티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달아났다. 6회에도 1점을 더 보탰다. 토론토는 8회 데이비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볼티모어 선발 스티브 존슨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호화군단 뉴욕 양키스와 우승을 두고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볼티모어는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 자체가 되지 않았다. 그 정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강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양키스를 비롯 보스턴, 탬파베이 같은 전력이 막강한 강호들이 많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선수들의 투지와 조직력으로 강한 팀이 됐다. 볼티모어의 사령탑이 2000년대 초반 박찬호(한화)가 몸담았던 텍사스의 감독을 지낸 벅 쇼월터다. 2010년 시즌 중반부터 볼티모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