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월드시리즈에선 2승3패로 궁지에 몰렸다가 뒤집기로 우승했었다.
그런 세인트루이스는 올해에도 지구 우승은 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은 신시내티가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엔 한 관문을 더 통과했다.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기 위해 결정전을 가졌다. 애틀랜타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라왔다. 이번 상대는 페넌트레이스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워싱턴이었다. 워싱턴은 동부지구 우승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첫판을 내줬지만 2,3차전을 연달아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세인트루이스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내셔널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8대0 완승을 거뒀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 우완 크리스 카펜터가 선발 등판, 5⅔이닝 7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완벽하지 않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이어 등판한 로젠탈, 살라스, 켈리는 무안타로 워싱턴 타선을 제압했다.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2차전(12대4 세인트루이스 승리)부터 폭발하기 시작한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은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8득점했다. 유격수 코즈마가 3타점, 할리데이가 2타점을 올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코즈마는 1-0으로 앞선 2회 워싱턴 선발 잭슨으로부터 스리런 홈런을 빼앗았다.
두 팀의 4차전은 12일 오전 5시 워싱턴 홈에서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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