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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KIA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징계를 받은 손영민이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부도덕성을 폭로했던 아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아내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운을 뗀 손영민은 2010년 5월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10월 결혼, 최근 이혼 결정까지의 일들을 자세하게 기술하며 아내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매달 들어오는 월급 900만원(2012년엔 1350만원)을 고스란히 아내에게 가져다 주었다. 대출금 등 내가 지고 있던 빚은 크지 않았으며 결혼전 아내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아내가 내조는커녕 아이도 잘 돌보지 않았음은 물론 돈도 흥청망청 쓰면서 계속 자신에게 생활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만취한 지인을 숙박업소에 데려다주는 장면을 꼬투리 잡았다"면서 당시 경찰들도 무혐의 처리한 일을 빌미로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몰고 가기 위해 아내와 아내의 가족이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경기력과 지인들, 구단에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 이혼소송을 포기하고 합의서 작성에 따라 20년간 매달 주기로 한 양육비 300만원과 위자료 1억에 대한 분할금 150만원을 이미 송금한 상태"라면서 "하지만 아내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으면서 인터넷에 계속 나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손영민은 매달 아내에게 송금한 월급 통장 내역을 증거로 공개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아내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기계공고 우완 에이스로 청소년대표로 활약했던 손영민은 2006년 2차 1순위로 KIA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중간계투 요원으로 팀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운한 가정사가 겹치며 경기력이 저하됐고 결국 지난 9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임의탈퇴 징계를 받으며 사실상 선수생활을 접은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