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타격 집중력이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2-10-11 22:00


두산 김진욱 감독

롯데 양승호 감독

운명의 4차전이다. 두산은 지난 2010년의 2패후 3연승의 기적을 다시 한번 연출하기 위해 4차전을 꼭 잡아야 하고, 롯데는 그 악몽의 사슬을 4차전서 끊어야 한다.

이날 7대2의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한 두산 김진욱 감독은 "공격쪽에서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준석을 5번에 기용하고 오재원을 6번에 기용하면서 공격이 풀렸다"며 라인업 변화가 성공적이었음을 말했다. "1,2차전서 우리가 장타가 없어서 최준석을 5번에 기용했는데 1회 2점 홈런을 쳐줘 큰 힘이 됐다"면서 "오재원이 6번에 오면서 이전보다 전체적인 공격의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세번째 투수로 나와 2⅓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신인 변진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변진수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다. 1,2차전서는 등판 시킬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잘해줬다"며 "앞으로 더 많은 등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호 감독에겐 아쉬운 경기였다. 마운드는 선발이 일찍 무너지며 제대로된 불펜 운영이 힘들었고, 타선은 찬스에서 뚝뚝 끊겼다. "1회와 4회, 5회 등 찬스에서 득점이 나지 않아 힘들었다"는 양 감독은 "서울에서 2승하고 부산에 와서 긴장을 한 것 같은데 내일은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하도록 주문하겠다"라고 했다.

사도스키의 갑작스런 강판이 아쉬웠다. "사도스키가 일찍 무너지니 경기를 풀어가기가 힘들었다. 지고 있다보니 불펜 투수들의 투구 갯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성배의 투구수가 20개가 넘어 최대성으로 바꿨는데 최대성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 감독은 "4차전에 선발 고원준이 5회까지만 막아준다면 순조롭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조성환이 살아나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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