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구장에서 열리는 SK와 롯데의 201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롯데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10.19/
"이정민과 진명호를 놓고 고민 중이다."
롯데 양승호 감독이 SK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확실한 건 이정민, 진명호 중 한 선수가 선발로 나간다는 것이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4차전 선발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민, 진명호 중 1명이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땅한 선발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선발로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두 사람이다.
양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 선발투수가 없어 고민이다"라며 아쉬워했다. 때문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두 사람 모두 확실하게 양 감독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실정.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정민은 SK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구위를 놓고 봤을 때는 진명호가 조금 더 낫다.
양 감독이 두 사람에게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양 감독은 "상황을 보고 중간 투수들을 일찌감치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4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