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멘탈붕괴)입니다."
이호준과 모창민 모두 팀내 주축이라 상실감이 컸다. 이 감독은 "모창민은 20명의 보호 선수를 짜다보니 어쩔 수 없이 뺄 수 밖에 없었다. 내년시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이호준은 더 뼈아프다. "올해 2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호준의 공이 컸다"고 한 이 감독은 "초반에 좀 좋지 않았지만 5월부터 꾸준하게 활약을 해줬다"고 이호준을 칭찬. 성적 뿐만 아니라 팀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리더로서도 큰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이호준이 야구도 잘했지만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역할도 해줬다. 선수단에 그런 리더가 있어야 하는데 내년시즌엔 어떨지 모르겠다"고 했다.
결국 또 도전이다. "주축 선수가 나간 것이 아쉽지만 어쩌겠나. 없으면 없는대로 하면 되는거다. 빈자리를 메울 선수가 또 나타나주지 않겠나"라는 이 감독은 "마무리 캠프에 온 선수들에게 너희들에게 기회가 왔다고 말해줬다. 자리가 났으니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감독의 긍정 마인드가 SK를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로 연결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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