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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뜨겁습니다. FA, 보상 선수, 트레이드, 방출 선수 영입 등으로 올 스토브리그는 많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선수의 이적이 거의 없는 정체된 리그보다는 이적이 활발해 다양한 맞대결 구도와 이야깃거리를 탄생시킬 수 있는 역동적인 리그가 훨씬 매력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투고타저로 리그가 전개되면서 외국인 타자의 설 자리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투수들이 리그를 지배하면서 장타를 통해 한 번에 대량득점을 노리는 빅볼보다 번트 등의 작전을 통해 1점을 얻는 스몰볼이 중시되었고 타격에 있어 정교함이 우선시되면서 힘을 앞세우는 외국인 타자의 존재가치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과거에 비해 수준이 향상된 국내 투수들의 유인구에 외국인 타자가 적응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졌습니다. 외국인 선수 '2명 보유 2명 출전'의 규정 또한 외국인 타자의 운신의 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 이후 투고타저의 추세가 리그를 지배하면서 '재미가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내 야구팬들이 피 말리는 투수전보다는 화끈한 타격전을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양성'과 '색다른 볼거리'라는 측면까지 감안하면 프로야구의 흥행에 외국인 타자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적지 않을 것입니다.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