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는 역시 달랐다.
8일(한국시각) MLB 선수노조가 30개 구단의 로스터와 부상선수 명단에 포함된 944명의 연봉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8월 31일 기준)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321만3479달러(34억7700만원)로 지난해 309만5183달러(33억4900만원)보다 3.8% 인상됐다.
2007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이다.
구단별로 보면 뉴욕 양키스가 688만달러로 인건비를 가장 많이 쓴 구단으로 드러났다. 양키스가 이같은 기록을 유지한 것은 14년째다.
류현진(25)과 입단 협상 중인 LA 다저스가 평균 555만달러로 지난해 13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새로운 구단주는 만난 이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반면 올 시즌 중 다저스와 사상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330만달러를 기록하며 3위에서 12위로 하락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구단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그친 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휴스턴의 평균 연봉은 68만4940달러다.
이밖에 1루수들의 평균 연봉이 860만달러로 전체 포지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루수에 이어 지명타자(810만달러), 3루수(710만달러), 선발투수(610만달러), 2루수(490만달러), 외야수(460만달러), 유격수(420만달러), 포수(340만달러), 구원투수(18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