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여론조사, 수원-KT 압도적지지

최종수정 2013-01-08 14:37

KT 이석채 회장과 부영 이중근 회장이 7일 야구회관을 찾아 직접 10구단 창단 신청서를 접수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일반 국민도 수원-KT를 지지한다."

국민 대다수가 프로야구 10구단의 적격자로 수원-KT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구단 유치 신청서를 낸 수원-KT는 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곳은 국내 1위의 광고·스포츠마케팅 대행사인 제일기획이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일간 전국의 20~50대 남녀 500명(전국 300명, 수원시민 100명, 전북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대상기업의 적합성'을 조사했다.

설문은 '안정적 구단운영',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 '고객중심 서비스'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각 기업별로 긍정, 보통, 지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최종 항목인 10구단 적합도에서 KT와 부영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조사 결과 4가지 항목 모두에서 KT가 부영보다 월등하게 10구단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먼저 '안정적 구단운영' 항목에서 KT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긍정 77.2%, 보통 18%, 부정 4.8%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부영은 긍정 25.4%, 보통 57.4%, 부정 17.2%에 그쳤다.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KT는 과반수 이상(57.2%)의 지지를 얻었고, 부영은 21.8%에 머물렀다.


'고객중심 서비스' 항목에서도 양측의 커다란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KT가 63.4%, 부영이 24.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10구단에 적합한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0.4% 지지를 얻은 KT가 19.6%에 그친 부영을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이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어디가 될까?'라는 주제로 실시한 네티즌 투표 결과와도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당시 전체 투표자 3만6007명 중 65.6%(2만3606명)가 수원을 지지한 반면, 전북은 34.1%(1만2272명)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놓고 볼 때 프로야구 10구단 선정은 지역안배보다는 한국 프로야구 발전 가능성과 시장 활성화 논리에 입각해 공정한 심사가 진행돼야 한다는데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수원-KT는 설명했다.

KT-수원 10구단 창단 TFT는 "1000만 관중 시대를 앞당기고 프로야구가 팬을 넘어 국민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KT와 수원이 최적의 10구단 주인공이다"며 "115만 수원시민을 비롯한 1200만 경기도민의 강한 열망을 토대로 10구단 유치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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