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단, 1년 농사 좌우할 전훈 언제? 어디서?

최종수정 2013-01-10 09:16


프로야구 9개 구단들이 일제히 시무식을 실시하며 2013 시즌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각 구단은 국내에서 훈련을 통해 예열을 가한 후 올해도 어김없이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을 얼마나 알차게 치르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진다는 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부분. 그렇다면 처음으로 1군에 진입한 NC를 포함한 9개 구단은 언제부터, 또 어디에서 담금질을 하게 될까.

일단 종합해보면 각 팀들의 훈련시기, 장소에는 큰 변화가 없다. 김응룡 감독이 부임한 한화가 기존 훈련지이던 미국 애리조나를 벗어나 일본 오키나와에서 쭉 훈련을 하는게 가장 큰 변화다.

우승팀 삼성은 20일 선수단이 괌으로 출국한다. 2월 6일까지 괌에서 훈련을 실시한 후 곧바로 오키나와로 이동, 실전 위주의 훈련을 이어간다.

SK, KIA, 넥센, NC는 미국을 선택했다. SK는 미국 플로리다에 1차 캠프를 차리고 나머지 세 구단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땀을 흘린다. KIA가 가장 빠른 2월 10일 오키나와로 건너가고 SK와 넥센이 각각 18일, 20일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긴다. 넥센은 지난해까지 2차 캠프를 일본 가고시마에 차렸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오키나와에 둥지를 튼다. 한편, NC는 2월 18일 대만 치아이에 2차 캠프를 차린다. 신생구단이다보니 기존 구단들이 훈련을 하는 일본에 훈련장소를 섭외하는게 쉽지 않았다. 대신 대만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NC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이판을 고수해오던 LG와 롯데는 올해도 사이판을 찾는다. LG는 20일 출국, 2월 6일까지 사이판에서 훈련을 한 후 7일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롯데는 투-포수조가 22일, 야수조가 23일 떠나며 2월 6일부터 가고시마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특이한 팀은 한화와 두산. 한화는 오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훈련한다. 지난해 1차 캠프를 미국에 차렸던 두산은 올해는 미국을 선택하지 않았다. 한화와 같은 기간 동안 일본 미야자키에만 머문다.

한편, WBC 대표팀의 합숙 전지훈련이 2월 12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실시된다.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다 대만에 모이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13년 프로야구 9개 구단 전지훈련 일정

팀=1차 전훈 기간=장소=2차 전훈 기간=장소=비고

삼성=1.20~2.6=괌=2.6~3.7=일본 오키나와

SK=1.20~2.16=미국 플로리다=2.18~3.5=일본 오키나와

두산=1.20~3.6=일본 미야자키=미야자키에서만 전훈 실시

롯데=1.22(투, 포수) 23(야수)~2.6=사이판=2.6~3.4=일본 가고시마

KIA=1.20~2.9=미국 애리조나=2.10~3.6=일본 오키나와

넥센=1.20~2.19=미국 애리조나=2.20~3.5=일본 오키나와

LG=1.20~2.6=사이판=2.7~3.6=일본 오키나와

한화=1.20~3.6=일본 오키나와=오키나와에서만 전훈 실시

NC=1.15~2.16=미국 애리조나=2.18~3.2=대만 치아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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