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선발 잔혹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송승준이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송승준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초반 제구력 난조로 인해 4⅔이닝 만에 7안타(1홈런) 2볼넷 3삼진으로 4실점을 한 끝에 5회초 2사 만루를 만들어놓고 이명우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이긴다면 송승준은 시즌 2패(1승)째를 떠안게 된다.
롯데 선발진은 삼성과의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3일 선발 고원준이 채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⅔이닝 만에 6안타(1홈런) 2볼넷으로 7실점(4자책)하며 무너진 것을 시작으로 4일에는 김승회가 선발로 나왔다가 4이닝만에 5안타 2볼넷으로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송승준마저 5회를 마치지 못하고 4점을 내주면서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진이 5회를 넘기지 못하게 됐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