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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4패 했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나."
SK는 지난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허용하는 등 올시즌 SK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4패 열세를 보였다.
NC의 상대 8개 팀 가운데 상대전적에서 밀린 팀은 SK와 함께 2승4패를 한 LG 등 2개 팀 뿐이다.
이 감독은 SK가 NC에 약한 이유가 이른바 '호구잡힌다'는 심리적인 원인에서 기인한 게 아니라 NC 투수들이 잘 던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난달 13일 NC 선발 이태양에게 6이닝 노히트 노런을 당한 사실을 떠올린 이 감독은 "23일 상대했던 NC 선발 이재학도 훌륭한 투수더라. 그동안 SK 타자들이 이재학을 상대로 못친 게 아니었지만 이재학은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일단 상대가 예상보다 어느 정도 강한지 파악했으니 앞으로 이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 감독의 속마음이었다.
"NC가 잘하는 팀이다"라고 쿨하게 인정한 이 감독의 화법 이면에는 "그래, 앞으로 한 번 두고보자"며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잠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