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부활한 프로야구 1차지명 선수들이 이번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
SK에 지명받은 동산고 이건욱은 2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세광고와의 1회전 때는 8이닝 동안 2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대0 완승을 이끌었으나 2회전인 서울고전서는 4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의 평균자책점은 2.25로 좋은 편이었다.
LG가 깜짝 지명한 제주고 좌완 임지섭은 혼자 팀을 책임졌다. 울산공고와의 1회전과 배명고와의 2회전서 모두 완투했다. 울산공고전서는 3안타 1실점을 했고, 배명고전서는 5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 다음날 열린 청주고와의 3회전서는 두번째 투수로 나와 5⅓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는 투혼을 보였다. 3경기서 무려 23⅓이닝을 던졌고, 무려 4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였다.
KT에 특별지명된 북일고 유희운은 2회전서 경북고를 상대로 9이닝 완투하며 5실점(4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준우승팀 야탑고와의 8강전서 두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5안타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팀이 3대8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에 지명된 황영국(청주고)는 2경기서 1승에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했고, 10구단 KT에 1차지명으로 뽑힌 경북고 박세웅은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91을 청룡기에 남겼다. 롯데에 지명된 경남고 김유영은 효천고와의 1회전서 중간에 나와 세타자를 상대해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이 패해 더이상 등판기회를 잃었다.
프로에 지명받은 선수들이 팀내 주축으로 맹활약하면서 지명 받을 실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 청룡기였다. 프로에서 얼마나 성장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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