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SK의 불같은 추격을 뿌리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다시 1위에 복귀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SK전서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포 등 타선의 활발한 공격으로 9대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이날 넥센에 역전패한 LG에 승률에서 앞선 1위 탈환.
배영수와 김광현의 토종 에이스 대결로 관심을 끌었지만 초반엔 삼성의 분위기였다.
2회말 박석민이 결승 선제 솔로포를 날렸고, 3회말 박석민의 스리런포등 대거 5점을 얻어 6-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가 삼성으로 흘렀다. 5회말 2사후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보였다. 그러나 SK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6회 2점, 7회 1점을 쫓아간 SK는 8회초 이재원의 스리런포로 6-8, 2점차까지 추격했다.
9회초 9-6의 3점차 리드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진땀을 뺐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오승환은 조동화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한동민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1점을 줬다. 이어진 2사 2,3루서 이재원과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의 위기를 맞은 오승환은 박진만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승부를 끝냈다. 오승환은 이날 39개의 공을 던지며 올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박석민은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처지던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⅔이닝 동안 8안타 3실점하는 호투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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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SK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2사 2,3서 SK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삼성 오승환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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