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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만루서 삼성 진갑용이 삼진 아웃되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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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안방마님 진갑용이 당분간 결장할 전망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진갑용의 빈자리를 메울 백업 포수로 이흥련을 등록시켰다"고 말했다.
진갑용은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했다.
5회말부터 선발 포수 이지영의 대타로 교체 투입된 진갑용은 3-10으로 밀린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쓰러졌다.
두산 타자 임재철의 파울 타구가 진갑용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빗맞은 타구가 워낙 강한 데다, 정통으로 맞았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진갑용은 그대로 고꾸라지듯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물러나야 했다.
이 때문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최형우가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병원 검진 결과 진갑용은 타박상인 것으로 나타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류 감독은 "처음에는 뼈가 부러졌거나 큰 부상인 줄 알았는데 천만다행이다"면서 "앞으로 두세 경기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아 백업 자원을 불러올렸다"고 말했다.
이흥련이 합류한 대신 투수 김희걸이 2군으로 내려갔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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