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다저스의 '천적'이었다.
17일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애리조나 선발 트레버 케이힐이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날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케이힐은 2009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풀타임 5년차 선발투수. 케이힐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6회 들어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실점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5⅓이닝 동안 2안타와 4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주무기인 싱커를 앞세워 1회 2사후 A.J 엘리스부터 5회 2사후 닉 버스까지 13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잠재우는 등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이로써 케이힐은 통산 다저스 상대 평균자책점이 2.01이 됐다.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62⅔이닝 동안 14자책점을 기록했다. 6회에는 선두 류현진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갑작스럽게 난조를 보이며 1사 만루서 조시 콜맨터로 교체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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