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은 19일(한국시각)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극적인 동점 투런포, 그리고 11회 결승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1억2천500만달러(약 1300억원)의 대박 계약을 맺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해밀턴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최근까지고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고 있었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에인절스는 해밀턴, 알버트 푸홀스 두 FA의 부진에 팀 성적이 추락해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클랜드전에서는 텍사스 시절 보여주던 클러치 능력이 되살아났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나갔으나 오클랜드의 맹공에 2-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해밀턴이 극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해밀턴은 11회초 공격에서 결승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