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상대 선발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4타수 무안타로 봉쇄당한 데 이어 마지막 타석에선 왼손 불펜투수에게도 막혔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1사 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4로 뒤진 5회 2사 2루 찬스에서는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8회 1사 후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리리아노를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출루도 기록하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9회에만 3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된 뒤 2사 1,3루 찬스가 추신수에게 다시 왔으나, 이번엔 상대 세번째 투수인 좌완 토니 왓슨에게 5구만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 벤치는 9회말 수비 때 추신수를 빼고, 대주자로 투입돼 동점 득점을 만들었던 빌리 해밀턴을 중견수 자리에 넣었다. 해밀턴은 2사 1,3루 상황에서 1루 대주자로 투입돼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상대 3루수 글러브 앞에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내달리는 괴물 같은 주력을 뽐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한편, 신시내티는 연장 10회 터진 조이 보토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6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10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