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오랜 지역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 천적'인 외야수 헌터 펜스(30)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뛰는 내내 펜스와의 승부에 신경을 곤두세울 듯 하다.
한편 펜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거액의 장기계약을 하게 되면서 추신수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커지고 있다. 펜스와 같은 외야수로 호타준족을 자랑하는 추신수 역시 올시즌 종료후 FA가 된다. 당초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1억 달러도 기대보다 낮다"며 추신수가 엄청난 거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헌터가 9000만달러를 받으며 보라스의 말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펜스보다 1살 많은 추신수는 올해 펜스 이상의 활약을 했기 때문. 내셔널리그 역대 리드오프 중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달성했다. 더불어 이날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300번째 출루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한 시즌 300출루를 달성했다. 결국 펜스의 대박 계약은 추신수의 거액 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