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호 전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는 롯데 2군 감독으로 보직 변경된 지 1주일 만에 경질 통보를 받았다.
그럼 왜 권영호는 수석코치에서 밀린지 1주일 만에 2군 감독에서도 잘렸을까.
또 그는 "나는 구단의 운영 방침과 다르게 한 것은 없다고 본다. 김시진 감독과 상의한 후 훈련 스케줄에 따라했다"고 말했다.
롯데 구단은 2013시즌 5위를 하면서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 과정에서 코칭 스태프에 새로운 조각을 했다. 내년 시즌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작업이었을 것이다.
일부에선 롯데 구단이 권영호 전 수석코치를 14일 코칭스태프 개편 때 바로 경질하고 싶어했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김시진 감독이 반대하자, 임시방편으로 2군으로 내려보냈고 1주일 만에 경질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짜놓은 시나리오 때로 처리했다고 볼 수 있다.
권 전 수석코치는 이번 시즌 김시진 감독의 뒷편에서 묵묵히 감독을 도왔다. 이런 저런 주문을 수석코치 선에서 막은 게 있다. 권 수석코치는 김 감독의 바람막이였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김시진 감독은 구단 안팎에서의 여러 주문을 보호막 없이 그대로 마주해야 할 처지다. 전문가들은 김시진 감독이 더 외롭게 2014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