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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는 삼성은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포르티투도 볼로냐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조 예선을 치릅니다.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김태완과 정병곤은 올 한국시리즈를 통해 가을야구를 첫 경험했습니다. 당초 두 선수는 페넌트레이스에서 주전은 아니었지만 조동찬과 김상수의 부상으로 한국시리즈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얻었습니다.
타격에서도 김태완과 정병곤은 결정적인 순간 빛났습니다. 3승 3패로 삼성과 두산이 호각을 이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2;2로 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정병곤은 좌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삼성 타선은 상대 실책에 편승하며 동점의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2사 후에는 김태완이 7:2로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정병곤이 포문을 열고 김태완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입니다.
삼성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고 김태완과 정병곤은 처음으로 경험한 가을야구에서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가 활약하며 삼성이 한국시리즈 3연패에 성공하자 LG와의 3:3 트레이드는 윈윈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은 투타의 핵심 선수 상당수를 아시아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오승환, 장원삼, 윤성환, 최형우가 FA와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으로는 일단 수비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된 작년 아시아시리즈에서도 삼성은 라미고 몽키즈와의 첫 경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며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김태완과 정병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시아시리즈를 처음 경험하는 이적생 키스톤 콤비가 삼성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