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추신수 쟁탈전, 보스턴까지 가세

최종수정 2013-12-06 11:20


FA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추신수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 DB

FA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바빠지고 있다.

보라스는 추신수의 몸값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오는 10~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에 앞서 여러 팀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MLB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스캇 보라스에 따르면 추신수의 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도 쟁탈전에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추신수와 같이 보라스를 에이전트를 두고 있는 FA 외야수 제이코비 엘스버리는 지난 4일 7년 1억530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당초 예상보다 1500만~2000만달러를 더 받아냈다는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따라서 추신수의 몸값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여 총액 기준으로 1억달러는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신수에 대해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도 추신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보스턴이 4파전의 쟁탈전에 뛰어든 형국이다. 보스턴은 엘스버리가 떠남에 따라 외야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구나 엘스버리를 라이벌인 양키스에 빼앗긴 꼴이 돼 추신수를 향해 지갑을 활짝 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보스턴이 보라스가 원하는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보스턴 글로브는 이날 '추신수는 엘스버리와 같은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최소 1억3000만달러 선에서 계약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만약 보스턴 구단이 엘스버리에게 그같은 금액을 제시하고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추신수를 잡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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