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4일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 영입을 발표했다. 나바로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승엽 최형우 채태인 박한이 등 왼손타자가 많은 삼성으로선 외국인 타자는 오른손으로 뽑을 것이 유력했던 상황. 나바로의 포지션은 삼성내에서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을 듯.
마이너리그에서도 유격수로 가장 많은 449경기에 출전했다. 3루수로 96경기, 2루수로 51경기에 출전. 내야수로 전포지션이 가능하다. 외야수로는 23경기가 전부였다. 외야수도 주로 좌익수와 우익수로 뛰었다. 포지션만으로 보면 삼성이 원하는 선수에 적합하지는 않다.
류 감독은 "현지에서 본 바로는 주로 내야수를 보는데 외야도 할 수 있다고 들었다"면서 "일단 전지훈련에서 수비하는 모습을 보고 포지션을 정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타격은 물론 수비 잘하는 유격수로 명성을 날렸고, 코치시절에도 수비와 주루를 맡았다. 나바로의 수비 모습을 보면 어느 포지션이 가장 안정적인지를 알 수 있는 것. 류 감독은 "외야도 맡았다고 하니 외야를 하는 모습을 볼 것이다. 내야수가 외야수로 전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외야가 안된다고 하면 내야수로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릭 밴덴헐크와 재계약했고, 선발요원으로 J.D 마틴을 데려왔다. 또 외국인 타자 나바로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오승환이 한신으로 이적하고 배영섭이 군입대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중요해진 상황이라 이들의 올해 모습이 더욱 궁금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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