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뛴 다나카 등번호 18번 영구결번되나

최종수정 2014-01-09 08:36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캡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어쩌면 앞으로 라쿠텐 이글스에서 18번을 단 선수를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라쿠텐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등번호 18번을 반 영구결번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9일 보도했다.

라쿠텐은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긴테쓰 버팔로스를 흡수통합하면서 2005년 출범했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팀 중 구단 역사가 가장 짧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가 1930년대 중반에 창단했고, 양대리그가 1950년에 출범한 것을 감안하면 신생팀이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반 영구결번을 구상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다나카의 존재감이 컸기 때문이다.

2007년 라쿠텐에 입단한 다나카는 7시즌 동안 구단 사상 최다승인 99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선발 24연승무패를 기록하며 라쿠텐을 퍼시픽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사상 첫 재팬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라쿠텐은 당장 영구결번을 발표하지 않고, 다나카에 필적할 만한 에이스가 나올 때까지 18번을 비워두기로 했다. 현재 라쿠텐의 영구결번은 10번 하나다. 창단 때부터 팬을 의미하는 10번을 사용하지 않았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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