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피에는 시범경기 초만해도 정근우 이용규와 함께 한화 타선을 일으킬 확실한 지원군으로 보였다.
그러나 19일 넥센전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더니 20일 잠실 두산전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빠른 공에 강한 면모를 보인 피에지만 변화구에는 적절하게 대처를 못하는 모습이었다.
19일 넥센전의 선발은 나이트였다. 직구보다는 싱커를 더 많이 던지는 투수. 나이트를 상대로 삼진과 2루수앞 땅볼에 그친 피에는 문성현과의 대겨에서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유희관은 이날도 역시 직구 최고 구속이 133㎞에 불과했고 커브는 최고가 107㎞였다. 4번타자로 나선 피에는 1회초 2사 1,3루의 찬스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130㎞의 직구에 3루수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 1사 1,2루서 커브에 타격폼이 무너지며 2루수앞 땅볼로 아웃. 5회초에도 커브에 방망이가 나갔다가 2루수앞 땅볼로 1루를 밟지 못했다. 7회초엔 왼손 중간계투 정대현에게 또 1루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중심을 뒤에 받쳐놓고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몸이 나가면서 치는 피에에겐 정규시즌에서 변화구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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