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시즌 두번째 등판에서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4일 인천 한화전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의 호투. 투구수는 95개였다.
지난달 29일 인천 넥센전서 데뷔 첫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5안타 4실점(3자책)으로 첫 패전을 기록했었다. 당시 제구가 좋지 않아 스트라이크와 볼의 구별이 뚜렷해 넥센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두번째 등판에선 달랐다. 김광현의 본 모습을 보였다. 다이내믹한 폼으로 뿌리는 최고 150㎞의 빠른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 한화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3일까지 팀타율 2할8푼9리로 좋은 타격을 보였던 한화 타자들도 김광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별다른 위기도 없었다. 정근우와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를 맞은 1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4회까지 안타 1개도 맞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했었다.
7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은 김광현은 13-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백인식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