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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D.J. 홀튼은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개막전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국내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0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2㎞에 그쳤으나, 발군의 제구력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단 한 차례도 연속안타를 맞지 않았다. 현란한 공끝의 움직임으로 배트 중심을 피해갔다.
홀튼은 1회 2사후 김현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가운데 높은 직구를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칸투를 138㎞짜리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홍성흔의 볼넷 후 이원석과 양의지를 범타로 처리한 뒤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장민석을 124㎞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홀튼은 팀이 6-0으로 앞선 8회말 김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0.69로 낮췄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