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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재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커쇼는 이전까지 캐치볼과 가벼운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해 왔다. 이제는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질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왔다는 것인데, 그만큼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도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대목이다.
그러나 돈 매팅리 감독은 신중하다. 매팅리 감독은 "아주 좋은 소식이다. 커쇼는 계획했던 방향으로 아주 잘 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복귀 시점을 말하기는 이르다. 상태가 좋아져서 실전 피칭 훈련을 앞당기기는 했지만, 아직도 밟아야 할 단계가 있다"고 밝혔다.
어쨌든 커쇼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5월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 잭 그레인키, 댄 하렌, 조시 베켓, 폴 말홀름으로 로테이션을 꾸려가고 있다. 이 가운데 류현진과 그레인키, 하렌은 꾸준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베켓과 말홀름도 최근 안정감을 찾았다. 베켓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전서 5이닝 2안타 무실점, 말홀름은 17일 샌프란시스코전서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커쇼가 복귀하면 말홀름이 불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초 1선발 역할을 도맡았던 류현진으로서도 커쇼가 합류할 경우 좀더 편한 마음으로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