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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논란이 이어지면서 심판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남성은 박 심판원을 덮친 뒤 헤드록을 걸었다. 급습할 당한 박 심판원은 팬과 엉겨붙어 그라운드로 넘어졌다. SK 백재호 1루코치와 다른 심판원들까지 가세해 뜯어말렸다. 이 과정에서 백 코치와도 몸이 엉켜붙어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다. 백 코치에 제압을 당한 남성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더욱 거칠게 버텼다.
경비 직원이 출동해 남성을 뜯어말린 뒤 1루 덕아웃쪽으로 끌고 나오자 그제서야 상황이 종료됐다.
이때 KIA 투수 심동섭과 포수 차일목이 심판진에 어필을 했다. 선동열 감독도 그라운드로 뛰쳐 나가 추평호 구심과 박근영 1루심에게 적극적으로 따졌다. 물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TV 화면상으로도 조동화의 발보다 공이 1루수 미트에 먼저 들어간 것으로 보였다.
KIA측은 "해당 남성은 84년생으로 술이 많이 취해 있었다. 서프라이즈석 그물을 넘어서 그라운드로 들어갔고, 무전 연락을 받은 경비직원이 뛰어나가 데리고 들어와 신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역시 원인은 심판 판정이었다. 전날 KIA-SK전에서도 오심 논란이 발생했던 터다. 전날 나광남 2루심이 SK 조동화의 2루 도루에 대해 세이프 판정을 내리자 KIA측에서 강력한 어필에 나섰다. TV 화면상으로도 KIA 2루수 안치홍이 태그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명백한 오심이었다.
심판 판정 때문에 시즌 초부터 프로야구가 시끄러워지고 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