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율과 출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추신수, 하지만 득점 부문에선 초라하기만 하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와 짝을 이룰 테이블세터 찾기에 나섰다.
올시즌 텍사스는 추신수라는 확실한 리드오프를 잡았다. 왼 발목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에 오르면서 충분히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의 활약이 득점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타자 추신수'를 언급하다가도, 텍사스에 대해선 '중심타선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혹평하고 있다. 추신수의 활약이 원맨쇼로 그치고 있는 것이다.
텍사스 2번 타순은 이날 경기 전까지 33경기서 타율 2할9리(134타수 28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중이다. 출루율은 고작 2할7푼에 그치고 있고, 출루율에 장타율을 합친 OPS는 5할3푼9리밖에 안된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7푼에 출루율 5할을 기록중인 것과는 너무나 상반된 모습이다. 추신수가 1루를 밟아도 후속타 불발로 공격의 맥이 끊기고 있다. 득점 생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워싱턴 감독의 2번 실험은 현재까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5일 로버트슨이 6타수 무안타, 6일 윌슨이 4타수 무안타, 7일 마틴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추신수는 매경기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5일에는 볼넷과 사구를 포함해 다섯 차례 출루, 6일과 7일에는 볼넷을 포함해 세 차례 출루를 했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세 차례 이상 출루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 득점은 4득점 뿐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