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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뿐 아니라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을 위해서라도 각 팀 우완 토종 에이스들이 살아나야 한다. 일단 전망은 밝다.
류제국도 마찬가지. 류제국의 경우 시즌 초 잘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불운한 경기들이 이어졌다. 그러다 리듬이 완전히 깨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직구 구속이 떨어지며 위압감이 줄어들었고, 제구도 들쭉날쭉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양팀의 맞대결에서 희망을 보여줬다. 먼저 선발로 나선 류제국.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부활 조짐을 보인 류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6⅓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했다.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잘 던지다 7회 갑자기 연속 3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린 점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지난번 호투의 기세를 잘 이어간 분위기였다. 직구 최고구속이 147km를 기록했고, 제구도 한층 나아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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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의 경우 이번 한 주는 불펜으로 등판한다. 송 감독은 노경은에 대해 "이번 한 주 불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볼 것이다. 성적이 좋으면 다음 주 선발로 등판한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투구를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LG, KIA 타이거즈와의 홈 6연전을 치른다. 노경은이 LG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만큼의 구위를 보이며 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다음주 당장 선발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 사람의 활약은 두산과 LG 소속팀 뿐 아니라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중요한 요소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마땅한 우완 선발 요원이 없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좌완 선발투수들은 많지만 확실한 우완 에이스가 없다.
시즌 전부터 노경은과 류제국 두 사람은 대표팀 우완 선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투수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으로 얘기가 쑥 들어갔던게 사실이다. 류제국은 60인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노경은은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노경은의 경우 예년의 구위만 회복한다면 예비 엔트리 포함과 관계없이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다.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의 성적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