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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에서 선발수업을 받고 있는 윤석민(28)이 10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여기까지는 매우 깔끔한 모습이었다. 마침 팀 타선도 1회와 2회에 각 1점씩 뽑아주며 윤석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3회부터 윤석민은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에게 우전안타. 이어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8번 타자 재프 데커에게 초구에 우월 동점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지난 5월5일 이후 벌써 10경기째 연속 홈런이다.
하지만 윤석민은 이후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2사 후 맥기네스에게 중전안타, 애슐리에게는 볼넷을 각각 허용해 2사 1, 2루가 됐으나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3으로 뒤진 6회에도 실점은 계속 이어졌다. 1사 후 모렐과 맥기네스에게 연속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애슐리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짜리 적시 3루타를 맞아 2-5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흔들린 윤석민은 로하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를 다시 맞이했다.
윤석민은 여기서 후속 타자 데커를 3루 땅볼로 유도해 홈에서 3루 주자 애슐리를 아웃시키며 추가실점을 막는 듯 했다. 그러나 다시 마르티네스에게 1B1S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아 또 1점을 내줬다. 결국 윤석민은 2-6으로 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에반 믹과 교체됐다. 믹이 이닝을 끝내며 윤석민의 추가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