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불펜이 불안했었다. 6월 15경기서 블론세이브가 무려 5개나 나왔다. 셋업맨 안지만이 2개, 마무리 임창용이 3개를 했다.
홈런포가 득점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삼성의 장타력은 시즌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3∼4월엔 21경기서 20개의 홈런을 때려내 경기당 1개도 치지 못했던 삼성은 5월엔 24경기서 30개의 홈런을 날렸다. 경기당 1.25개를 쳤다. 6월엔 더욱 상승. 15경기서 2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당 1.67개의 홈런을 쳐냈다. 최형우와 이승엽이 6개의 홈런을 쳤고, 박석민과 나바로가 5개씩을 쳤다.
특히 이번주 4경기서 무려 1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지난 17일 인천 SK전서는 이승엽이 3연타석 홈런을 치고 박석민과 나바로의 홈런까지 더해져 12대5의 역전 대승을 거뒀고 18일에도 9-9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이승엽의 홈런포로 10대9의 승리를 챙겼다. 19일엔 이지영과 박한이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8대3의 낙승.
삼성의 대포가 반가운 것은 어려운 시기에 터졌기 때문이다. 셋업맨인 안지만이 경미한 어깨 통증으로 빠진 상태기 때문에 타선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타선이 터지다보니 큰 위기를 맞지 않고 여유있는 승리를 챙기게 되고 접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더라도 타선이 승리를 만들어줬다.
타선이 안좋을 때 마운드가 굳건하고, 마운드가 힘이 빠질 때 타선이 터지는 톱니바퀴가 잘 돌아간다. 삼성이 21일 현재 40승2무18패로 2위 NC에 4게임차 앞선 1위를 달리는 이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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