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카디널스전 7이닝 7K 3실점

기사입력 2014-06-28 13:28


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7이닝 9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1회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는 류현진.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티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3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12로 조금 나빠졌다.

총 101개의 공을 던졌고, 볼넷 1개와 탈삼진 7개를 각각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94마일, 평균 91~92마일을 유지하며 위력을 뽐냈으며,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3구 삼진을 4개나 잡는 등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그러나 투수에게 안타를 잇달아 맞는 등 간혹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맷 카펜터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드는 94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맷 홀리데이에게 볼넷, 맷 아담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쟈니 페랄타와 야디어 몰리나를 연속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는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선두 앨런 크레이그를 92마일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왼손 존 제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구째 93마일 직구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들었다. 이어 마크 엘리스를 2구째 85마일짜리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로 막아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투수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카펜터에게 잇달아 안타를 내주며 1,2루에 몰렸으나, 홀리데이를 2구째 92마일 직구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한 뒤 아담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4회 동점을 허용했다. 1사후 몰리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83마일 체인지업이 한복판으로 쏠리는 바람에 좌측 파울 폴대를 맞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6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6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기습번트를 시도한 카펜터를 땅볼로 유도,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이어 홀리데이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아담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2사 1,2루. 류현진은 페랄타에게 초구 92마일 직구를 바깥쪽으로 던지다 우중간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중견수 스캇 반슬라이크의 수비가 어설펐다. 그는 전력 질주로 쫓아가다 반대쪽에서 뛰어오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를 의식하면서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6회를 1안타 무실점, 7회를 삼자범퇴로 각각 막아내며 선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뒤 7회말 공격때 대타 클린트 로빈슨으로 교체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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