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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맷 카펜터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드는 94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맷 홀리데이에게 볼넷, 맷 아담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쟈니 페랄타와 야디어 몰리나를 연속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는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선두 앨런 크레이그를 92마일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왼손 존 제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구째 93마일 직구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들었다. 이어 마크 엘리스를 2구째 85마일짜리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4회 동점을 허용했다. 1사후 몰리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83마일 체인지업이 한복판으로 쏠리는 바람에 좌측 파울 폴대를 맞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6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6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기습번트를 시도한 카펜터를 땅볼로 유도, 선행주자를 아웃시키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이어 홀리데이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아담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2사 1,2루. 류현진은 페랄타에게 초구 92마일 직구를 바깥쪽으로 던지다 우중간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중견수 스캇 반슬라이크의 수비가 어설펐다. 그는 전력 질주로 쫓아가다 반대쪽에서 뛰어오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를 의식하면서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6회를 1안타 무실점, 7회를 삼자범퇴로 각각 막아내며 선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뒤 7회말 공격때 대타 클린트 로빈슨으로 교체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