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반응 선수가 나왔다.
이용찬은 지난 5월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소변 샘플에서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되는 글루코코티코스테로이드(Glucocorticosteroids) 계열인 베타메타손(Betametasone)이 검출됐다. KBO는 지난 6월 25일 두산과 이용찬에게 도핑 관련 내용을 전달했고, 이용찬의 소명을 들은 후 이날 징계를 확정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된 것은 이용찬이 네번째다. 지난 2009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루넬비스 에르난데스와 2010년 KIA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2011년 두산 김재환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중 에르난데스와 로드리게스는 이미 퇴출돼 징계를 받지 않았고 김재환은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KBO 반도핑위원회는 "이용찬이 제출한 진료기록을 통해 약물이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인정된다"면서도 "'KBO 도핑금지 규정'에 명시된 치료목적사용면책(TUE)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검출된 약물이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기간 중 사용 금지된 약물이기 때문에 이용찬에게 1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도핑 방지가이드에는 "선수가 사용할 약물이 금지약물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반도핑위원회 홈페이지 금지약물 검색기능을 이용해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고 부상 치료 전 TUE 신청을 규정하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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