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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정규시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지휘봉을 놓는다. 이대호의 소속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아키야마 고지 감독(52)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난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14일 보도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1승9패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져 벼랑으로 몰렸다. 소프트뱅크가 바닥을 때리는 동안 오릭스도 부진했고,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소프트뱅크가 이겨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지난 겨울 대대적인 투자를 한 최강 전력 소프트뱅크로선 자존심이 상할만 했다.
2009년에 소프트뱅크 지휘봉을 잡은 아키야마 감독은 2011년 시즌이 끝나고 3년 재계약을 했다. 올해가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6년 간 3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즌 중반에 구단이 재계약을 제의했지만 아키야마 감독은 결정을 미뤘다고 한다. 지난 달 말에 오 사다하루(왕정치) 구단 회장이 나서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아키야마 감독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