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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우승을 목전에 두었습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말 2사 후 터진 최형우의 2타점 끝내기 2루타로 2:1로 넥센에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삼성은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의외의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은 류중일 감독은 지난 9월 28일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한국이 6:3으로 앞선 9회말 임창용을 등판시켜 우타자 천쥔시우를 처리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1사 후 좌타자 장즈시엔 타석이 돌아오자 사이드암 임창용을 강판시키고 좌완 봉중근을 올렸습니다. 우승의 순간 마운드를 지킬 수 없게 된 임창용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봉중근은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우승의 순간 마운드를 지키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임창용은 정규 시즌에서 불안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5.84의 평균자책점, 9개의 블론세이브, 0.282의 피안타율이 말해주듯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소속팀 감독에 아시안게임 우승 마무리 투수로 선택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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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6차전에서 삼성이 넉넉한 점수 차나 혹은 2점차 이상으로 리드할 경우에는 임창용이 우승의 순간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1점차 이내에서 중심 타선을 상대하거나 동점 혹은 역전 주자가 출루한 급박한 상황이라면 안지만이 마운드를 지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순간에 대한 류중일 감독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