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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즈는 LG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그렇다면 남은 선수들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상문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의 결단이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양상문 감독의 외국인 선수 계약 기본 방침은 무엇일까. 쉽게 얘기하면 리즈 포함, 3명 전원 교체가 가장 좋은 대안이다. 양 감독이 플레이오프가 종료되자마자 먼 도미니카공화국까지 직접 날아간 것은 리즈를 보기 위한 것도 있지만, 다른 보물 자원을 찾기 위해서였다. 리즈의 경우 기본적인 투구 매커니즘, 위력 등은 국내 야구계에 익히 알려져있다. 굳이 양 감독이 가지 않고 코치나 스카우트가 확인해도 활약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양 감독은 2% 부족한 리오단과 스나이더의 대안을 찾기 위해 도미니카로 떠난 것이다. 투수의 경우 공이 빠르고 잘던지면 땡이다. 오히려 쉽다. 하지만 타자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일단, 방망이가 마음에 드는 타자가 있다고 치자. 그 선수의 포지션이 중요하다. 내년 시즌 불안한 포지션이라고 생각되는 자리를 소화하는 선수라면 금상첨화지만, 기존 선수들과 겹치는 포지션의 선수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이 선수 선발 여부에 따라 FA 계약과 투자 전략 등도 전면 수정된다. 이 정도 모험을 감수하려면 방망이 능력이 확실해야 한다. 때문에 양 감독이 직접 외국인 타자 후보군들을 지켜보고 싶어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