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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이 연봉 2억원에 재계약했다. 100% 인상된 금액이다.
2013년 선발 자리를 꿰찬 유희관은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30경기에 등판, 12승9패, 평균 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국내 최다인 177⅓이닝을 소화했는데, 이 부분이 연봉 인상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두산 구단 최초로 좌완 투수 연속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이젠 어엿한 팀의 대표적인 선발 투수다.
FA 장원준이 가세했지만, 올 시즌에도 유희관은 선발 한 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와 유네스키 마야, 그리고 장원준과 유희관 등 4명의 선발 투수가 확정적이다.
유희관은 "올 겨울 열심히 운동했다. 올해는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